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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원 내년도 의정비 5400만원… 인상률 '전국 최고'

총액 기준 올해보다 8.7% 인상… 전국 광역의회 중 액수는 9번째로 많아

(충북ㆍ세종=뉴스1) 송근섭 기자 | 2014-11-26 18:45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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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충북도의원 의정비가 올해보다 8.7%(총액 기준) 인상된 5400만원으로 결정됐다.

충북도 의정비심의위원회는 26일 5차 회의를 열고 앞으로 4년간 충북도의원 의정비 인상률에 대해 마지막 조율을 했다.

이날 회의 결과에 따라 충북도의원들은 앞으로 4년간 5400만원의 의정비를 받게 됐다.

내년도 이후는 5400만원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올해 의정비인 4968만원(월정수당 3168만원+의정활동비 1800만원)에서 월정수당만으로 따지면 13.6% 인상된 액수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회 중에서는 9번째로 많다.

그동안 도의회와 의정비 심의위원회 대다수 위원들은 충북도의회 의정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물가인상률 등을 감안, 현실화 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해 왔다.

충북도의회 의정비 총액 인상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어 의정비를 가장 많이 올린 광역의회는 광주시의회로 인상률은 총액 기준 2.50%(5084만원→5212만원)다.

내년도 전국 광역의회 의정비는 ▲서울시의회 6240만원(동결) ▲경기도의회 6236만원 ▲인천시의회 5950만원(동결) ▲울산시의회 5815만원(동결) ▲부산시의회 5728만원(동결) ▲대전시의회 5724만원(동결) ▲대구시의회 5644만원 ▲충남도의회 5412만원 ▲충북도의회 5400만원 ▲경남도의회 5324만원 ▲광주시의회 5212만원 ▲강원도의회 5100만원 ▲전남도의회 5080만원(동결) ▲전북도의회 4973만원 ▲세종시의회 4200만원(동결) 순이다.

경북도의회와 제주도의회는 아직 인상폭을 정하지 못했다.

올해 경북도의회 의정비는 5214만원, 제주도의원은 5267만원이다.

내년도 전국 광역의회 평균 의정비는 5495만원으로 올해 평균 5424만원보다 1.32% 올랐다.

충북도내에서는 동결 방침을 정한 제천시·괴산군의회와 아직 인상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단양군을 제외하고 도의회를 포함한 9개 지방의회가 내년도 의정비를 인상했다.

내년도 충북도내 기초의회 의정비는 ▲청주시의회 4105만원 ▲충주시의회 3450만원 ▲제천시의회 3420만원(동결) ▲보은군의회 3034만원 ▲옥천군의회 3138만원 ▲영동군의회 3095만원 ▲증평군의회 3150만원 ▲진천군의회 3273만원 ▲괴산군의회 3117만원(동결) ▲음성군의회 3275만원이다.올해 3120만원이었던 단양군의회는 아직 인상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김창기 충북도 의정비심의위 위원장은 “물가인상률과 충북도의원 의정비가 수년간 동결돼 온 점 등을 감안해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ongks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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