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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10억원대 연구비 빼돌린 대학교수 구속

(전주=뉴스1) 박효익 기자 | 2014-11-26 17:57 송고

전주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검사 최헌만)는 26일 서류를 조작해 거액의 연구비를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사기 위반)로 전북지역 모 대학교 교수 A씨를 구속했다.

    

전주지방법원 영장담당 홍승구 부장판사는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이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정부가 지원하는 프로젝트 30여개의 연구비 60억원 중 13억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대학원생 제자 수십 명의 이름으로 통장을 만든 뒤 인건비 신청 서류를 허위로 작성하는 수법으로 사업비 중 일부를 빼돌린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일부 제자들에게 인건비 일부만을 지급하기도 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A씨는 현재 혐의를 대체적으로 시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24일 오전 A씨의 연구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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