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경찰서는 26일 경찰 강력팀장을 사칭해 파출소로부터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개인정보 보호법 위반)로 손모(5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서울시 신길동의 거리에서 손씨를 검거했다. 손씨는 지난 14일 수원, 안성, 가평, 여주 등 4군데 파출소에 전화해 '내가 강력팀장인데, 교통사고조사계장인데' 등의 언행으로 현직 경찰 간부인 것처럼 속여 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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