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초기진압에 성공한 진격부대 간부들. (왼쪽부터 박영호, 신동선 상사, 송승원, 안지훈, 박진석, 오용국 하사) (사진제공=육군 제22사단) 2014.11.26/뉴스1 © News1 엄용주 기자 |
26일 제22사단에 따르면 박영호 상사(46) 등 3명은 지난 21일 오후 6시께 퇴근하던 중 주택 뒤 쌓여있던 땔감에서 불이 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소방서에 신고한 후 지나가던 신동선 상사(37) 등 3명과 함께 양동이로 물을 퍼 불길을 잡고 군용트럭에 실려 있던 차량용 소화기를 사용해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진화했다.
박 상사는 “우연한 기회에 화재를 목격했고 바로 진압하지 않으면 주변이 피해를 입을 것 같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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