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은 농촌진흥청의 6차산업 수익모델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완주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로컬푸드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가공체험 중심형 6차산업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드는 게 목적이다.

군은 내년부터 2년 동안 총 10억원을 투입해 과실 소스류와 수제 육류가공품 등을 개발하는 한편, 농업인 가공전문 협동조합이 제품을 주도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직매장 등과 연계해 완주의 생산·가공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식문화 체험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6차산업을 통한 수익모델이 만들어지면 농업인 전문가공 활성화와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농업인 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