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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파이', '참일슬' 등 해외서 국산상품 모방사례 급증

(서울=뉴스1) 박기락 기자 | 2014-11-26 10:10 송고
한국무역협회는 특허청과 공동으로 우리업체의 지재권 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와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25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온라인 마케팅 및 지재권 대응 설명회'를 개최했다.© News1
한국무역협회는 특허청과 공동으로 우리업체의 지재권 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와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25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온라인 마케팅 및 지재권 대응 설명회'를 개최했다.© News1


‘코코파이’, ‘참일슬’, ‘SAMSUMG’.
이처럼 국내 상품의 제품명이나 회사 로고를 해외에서 모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세계 점유율 1위 품목수가 2010년 119개에서 2013년 149개로 증가하는 등 국내 상품의 국가경쟁력이 높아지면서 한국 상품의 불법 모조품 또한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증가하면서 온라인상에서의 지식재산권 분쟁이 늘어나고 있어 수출업체가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무역협회는 특허청과 공동으로 우리업체의 지재권 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와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5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온라인 마케팅 및 지재권 대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상표 및 디자인 모조상품 분쟁 대응방안’을 소개한 지심특허법률사무소 유성원 변리사는 “해외에서 발생하는 모조상품 분쟁에 대비한 선제적 특허 출원은 매우 중요하다”며 “분쟁으로 인한 유사여부 판단 시 저명성이 높은 상품이 우선권을 갖기 때문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 박철용 e-거래알선센터장은 “국내의 중소 수출기업 중에는 전문인력 부족이나 비용부담 등의 이유로 지재권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기업이 많다”면서 “지재권 문제는 매출 감소 등 경제적 손실 뿐 아니라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국내 수출업체 100여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특허청의 해외 진출기업 대상 지원사업, 무역협회의 온라인 거래알선 사이트인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 및 온라인 해외직판몰인 케이몰24(Kmall24)에 대한 서비스 소개도 이뤄졌다.



kiro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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