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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녀 민정씨 오늘 해군 소위 임관

제177기 해군·해병 사관후보생 임관식 오후 거행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2014-11-26 10:19 송고
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녀인 민정 씨가 사관후보생(OCS) 훈련 중 권총 사격을 하는 모습. (해군사관학교홈페이지) 2014.10.14/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딸 민정(23)씨가 지원하면서 주목받은 제 117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들의 임관식이 26일 오후 2시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다.
이날 임관식에는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지역기관의 단체장 및 가족과 친지, 장병, 사관생도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황 총장의 주관으로 열리는 임관식에는 미래 해군·해병대를 이끌어 나갈 108명(해군 88명, 해병대 20명)의 신임 소위들이 계급장을 달고 임관한다.

임관식은 수료증 및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및 호부(虎符) 수여, 계급장 수여, 참모총장 훈시, 분열, 축하비행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임관인원은 모두 108명으로 해군 88명(여 13명), 해병대 20명(여군 없음)이다.
평균 6.02대 1(남자 5.5대 1, 여자 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제117기 사관후보생은 지난 9월 22일 입교한 이래 10주간의 강도 높은 군사훈련을 통해 장교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과 체력은 물론 초급장교로서 갖춰야 할 강인한 군인정신과 군사지식을 배양해왔다.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들은 10주의 훈련기간 중 첫 주와 마지막 주는 해사에서 함께 훈련을 받으며 해군과 해병대는 한 뿌리라는 소속감과 동기생 간의 전우애를 함양했다.

나머지 8주간 해병대 사관후보생들은 포항의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훈련을 받았고, 해군 사관후보생들은 4주차(1주간) 해병대 전지훈련을 통해 유격·공수 훈련, IBS(공기주입 고무보트) 및 KAAV(상륙돌격장갑차) 탑승훈련, 전장 리더십 훈련 등을 실시했다.

사관후보생들은 훈련 7~8주차에 체력, 전투수영, 국가관·안보관, 제식, 긴급상황 조치에 대한 '임관종합평가'를 통해 교육훈련 성과를 확인하고 장교로서의 리더십, 품성 및 자질, 해상 생존능력 등을 구비하게 됐다.

108명의 초임 장교 중 국방부장관상은 전용욱(해군·23)와 한은택(해병대·22) 소위, 합참의장상은 서정대(해군·25). 이상협(해병대·23세) 소위, 해군참모총장상은 김태현(해군·26)와 이찬양(해병대·25세) 소위가 수상하게 됐다.

이밖에도 신동군(예비역 육군 중위) 소위 등 3명의 신임 소위는 군 복무를 마치고 재입대해 과거 군에서의 복무경력을 토대로 해군 장교로서 재차 국가방위의 사명을 다하게 됐다.

또한 강준성 소위(해군·24)는 미국 영주권 취득자격(재미교포와 결혼)을 갖춰 군 복무를 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애국심으로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자원입대했다.


cunj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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