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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홈플러스 전·현직 경영진 28일 소환조사

고객 개인정보 유출·경품조작에 적극 가담 정황 포착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2014-11-26 09:46 송고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보험사와 짜고 개인정보를 유출하거나 경품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는 홈플러스의 도성환 사장(58)과 이승한 전 회장(68)이 조만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장)은 도 사장과 이 전회장에게 28일까지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사장 등은 현재 출국금지된 상태이고 소환요구에 응하면 피의자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합수단은 지난 9월 홈플러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해 도 사장, 이 전회장 등 전·현직 경영진이 경품조작과 개인정보 유출을 직접 지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홈플러스가 경품 이벤트 제휴 보험사인 L사와 S사와 계약을 맺고 경품행사를 통해 수집한 고객 개인정보 900만건 이상을 건당 1000~4000원을 받고 보험사에 팔아넘겨 100억원대 수익을 올린 것으로 합수단은 보고 있다.


앞서 합수단은 경품추첨을 조작해 외제차 등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배임 등)로 홈플러스 보험서비스팀 과장 정모(34)씨를 구속기소하고 공범 9명을 불구속기소했다. 

이승한 전 홈플러스 회장. /뉴스1 © News1
이승한 전 홈플러스 회장. /뉴스1 © News1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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