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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해트트릭’ 메시, UCL 최다 득점자 등극

(서울=뉴스1스포츠) 김도용 기자 | 2014-11-26 07:30 송고 | 2014-11-26 09:03 최종수정

한동안 잠잠하던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의 득점포가 2경기 연속 해트트릭과 함께 부활했다. 메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74골을 기록,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메시는 26일 새벽(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포엘과의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예선 5차전에 선발 출전해 3골을 넣어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전부터 승패보다 메시의 득점에 많은 관심이 모였다. 메시는 지난 6일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어 챔피언스리그 통산 71골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자인 라울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리오넬 메시가 26일 아포엘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3골을 기록한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74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 AFP=News1
리오넬 메시가 26일 아포엘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3골을 기록한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74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 AFP=News1


라울과 동률을 이룬 메시의 최다 득점 기록 경신은 의심할 필요가 없었다. 단지 언제 어떤 팀을 상대로 이뤄지느냐가 문제였다. 
루이스 수아레스의 바르셀로나 데뷔골로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38분, 메시는 하피냐의 슈팅을 가볍게 방향을 바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첫 골을 기록한 메시는 후반 13분 다니 알베스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했다. 이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메시는 경기 종료 3분을 앞두고 페드로의 도움을 받아 1골을 더 추가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지난 23일 세비야와의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3골을 쏟아냈다. 프로 데뷔 이후 세 번째 2게임 연속 해트트릭을 만들었다.  

개인 통산 74골로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주인공이 된 메시는 만 27세이다. 메시의 기록 행진은 진행 중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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