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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주 조폭 살인사건 용의자 2명 신병 확보해 조사 중

(전주=뉴스1) 박효익 기자 | 2014-11-26 01:52 송고

경찰이 22일 전북 전주에서 발생한 폭력조직원 살인사건의 용의자 2명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26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3시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전주국립박물관 앞에서 사건의 용의자인 전주 모 폭력조직의 조직원 유모(43)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또 이날 밤 10시께 사건의 또 다른 용의자로 유씨와 같은 폭력조직의 조직원 반모(41)씨가 전주완산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유씨 등 2명의 용의자는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인물들이다. 경찰은 사건 당시 현장에 총 4명의 인물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나머지 1명은 치료를 위해 숨진 최모(43)씨를 병원에 실어 나른 인물이고, 또 다른 한명은 폭력조직원 최모(44)씨로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 중 한명이다. 최씨는 현재까지도 종적을 감춘 상태다.
유씨 등은 22일 밤 9시10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상가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과 다른 폭력조직의 조직원 최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자신이 숨진 최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유씨 등에 대한 신병처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숨진 최씨가 개인적인 말다툼 끝에 다른 폭력조직의 조직원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숨진 최씨가 사건 당일 오후 1시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결혼식장에서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유씨 일행 중 한명과 사소한 말다툼을 벌인 것을 확인했다.

또 사건 당시 숨진 최씨는 화해를 하려고 유씨 등을 만났던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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