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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 中·유럽 추가부양 긍정적 이월효과 속 '오름세'

(뉴욕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4-11-25 02:57 송고
뉴욕증권거래소(NYSE) © 로이터=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로이터=뉴스1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는 27일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큰 움직임은 없는 가운데 중국과 유럽의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에 힘입어 투심이 부양되고 있다.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후 12시2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97(0.01%) 상승한 1만7811.03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도 전장대비 3.82(0.19%) 오른 2067.32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전장대비 29.10(0.62%) 상승한 4742.07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과 유럽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경제성장 둔화, 부실채권(NPL) 문제, 부동산 시장 부진 등으로 인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날 발표된 마르키트의 이번 달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는 예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마이크 깁스 레이먼드 제임스 공동대표는 "지난주 중국의 경기부양책의 이월효과와 미국 경제의 건전성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美 마르키트 11월 서비스 PMI 잠정치 전망하회

이날 미국의 지난달 서비스 PMI  확정치가 57.1을 기록했다고 정보제공업체인 마르키트가 밝혔다.

이는 직전월(10월)의 57.1보다 낮고 시장 전망치인 56.8보다 낮은 수준이다.

마르키트는 신규 사업지수가 57.8에서 55.9로 감소해 전체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지난달 마킷의 복합 PMI 확정치는 56.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의 57.2을 밑도는 수준이다.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업이 5개월 연속 부진을 나타내고 있다"며 "경제 회복의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경제 확장이 역대 평균치를 웃돌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 국채 수익률·유가 상승세..달러·금값 하락세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19% 하락한 88.24를 기록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0.4091% 상승한 118.4050엔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현재 전장보다 1bp(1bp=0.01%포인트) 오른 2.32%를 기록 중이다.

금선물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인도분 금선물은 0.26% 내린 온스당 1195.3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보다 0.27% 오른 배럴당 76.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프로센사·플래티넘·바이오마린·인텔 호조..르네상스리·트라이나 솔라 부진

기업 인수합병 부문에선 이날 재보험사인 르네상스리(Re) 홀딩스는 플래티넘 언더라이터스 홀딩스를 19억달러(약 2조1156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르네상스리(Re)는 전장대비 2.13% 하락 중이다. 반면에 플래티넘 언더라이터스는 20.43% 급등 중이다.

제약사인 바이오마린 파머슈티칼스는 네덜란드 제약사인 프러센사 홀딩스 NV를 8억4000만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오마린은 전장대비 2.04% 상승 중이며, 프로센사는 62.94% 폭등하고 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태양광패널업체인 트라이나 솔라는 3분기 어닝실적이 일본과 중국에서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16% 증가했다고 밝혔으나 주가는 전장대비 6.13% 하락 중이다.

한편, 인텔은 2.3% 오르고 있다. 앞서 미국의 주간투자신문인 바론즈는 인텔 주가가 향후 2년간 약 30%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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