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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글 美국방장관 사임 예정…IS 격퇴작전 등 백악관과 갈등 (2보)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4-11-25 00:29 송고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AFP=뉴스1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AFP=뉴스1



척 헤이글 미국 국방부장관이 사임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24일(현지시간)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리의 말에 따르면 헤이글 장관의 사임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군사작전과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격퇴작전 등을 놓고 백악관 국가안보팀과 갈등을 빚은 데 따른 것이다.  

공화당 상원의원을 지냈고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이기도 한 68세의 헤이글 장관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자신의 사임을 발표할 예정이다. 

고위관리는 "지난달 헤이글 장관은 먼저 오바마 대통령에게 자신의 사임 의사를 내비쳤다"며 "이에 관한 논의는 수주간 계속됐다"고 말했다.

헤이글 장관의 사임 소식을 가장 먼저 보도한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이 수차례의 회의 끝에 그의 사임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조만간 헤이글 장관의 후임자가 발표될 예정이다"면서도 "다만 미국 상원이 사임을 승인하기 전까지 그는 장관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정가에선 헤이글 장관의 사임으로 향후 미국의 IS 대응전략 등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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