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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증인 출석, 취재진 몰리자 화장실로 피신 '묵묵부답 일관'

(서울=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2014-11-24 20:55 송고
이병헌 증인 출석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취재진이 몰리면서 벌어졌던 해프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우 이병헌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서관 523호 법정에서 열린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이병헌은 개정을 앞 20분 앞두고 법원에 나타났다. 그는 법원에 모인 취재진에게 인사를 한 뒤 법정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향했다. 다수의 경호원이 취재진으로부터 그를 보호한 상태였다. 


배우 이병헌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이병헌 협박 혐의로 구속 기소된 그룹 글램의 다희와 모델 이모씨 2차 공판에 앞서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 News1 박지혜 기자
배우 이병헌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이병헌 협박 혐의로 구속 기소된 그룹 글램의 다희와 모델 이모씨 2차 공판에 앞서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 News1 박지혜 기자


이병헌은 법정으로 곧바로 가지 않고 취재진과 떨어져 화장실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 개정을 약 5분 앞두고 공판이 진행되는 523호 앞에 나타난 이병헌은 경호원에 둘러싸인 채 말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다.
공판은 개정 시작부터 끝까지 전면 비공개로 진행됐다. 증인 심문은 물론 개정부터 전체 비공개로 진행되는 경우는 이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에 등장할 때부터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이병헌은 3시간30분에 걸친 공판이 끝난 이후에도 끝내 입을 다물었다. 이병헌이 직접 자신의 입으로 한마디라도 입장 혹은 심경을 밝혀주길 바랐지만 공판이 끝난 후 그는 "성실하게 답했다"는 말만 남긴 채 법원을 떠났다.

이병헌 증인 출석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병헌 증인 출석 소식, 아무런 말을 안 했구나", "이병헌 증인 출석 소식, 무슨 말이라도 하면 논란될 듯", "이병헌 증인 출석 소식,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두고봐야 겠다", "이병헌 증인 출석 소식, 정말 어쩌다 이렇게까지 됐나" 등 반응을 보였다.

이병헌은 지난 달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지연으로부터 50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며 이들을 고소했다. 다희와 이지연 측은 이지연과 이병헌이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병헌 측은 이를 반박하고 있는 입장이다. 지난 달 열린 1차 공판에서 이지연 측은 이병헌이 먼저 집을 사주겠다고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이병헌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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