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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트 버스승강장, 아시아 최고 디자인 선정

(광주=뉴스1) 김한식 기자 | 2014-11-24 15:18 송고
광주 디자인산업화 프로젝트로 추진된 ´아트 버스 쉘터(Art Bus Shelter)´./사진제공=광주디자인센터© News1
광주 디자인산업화 프로젝트로 추진된 ´아트 버스 쉘터(Art Bus Shelter)´./사진제공=광주디자인센터© News1

광주디자인센터(원장 장상근)는 홍콩특별행정구 산하 창조적 홍콩(Create HK)이 지원하고 홍콩디자인센터가 주관한 'DFA(Design For Asia) 어워드 2014'에서 '아트 버스 쉘터(Art Bus Shelter)'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12회째인 DFA 어워드는 의류·액세서리, 커뮤니케이션, 제품·산업 디자인, 환경디자인 등 18개 분야에서 아시아인들의 생활에 가치를 더하고 지속가능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뽑아 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는 세계 23개국에서 1024개의 디자인프로젝트가 응모했으며, 디자인 가치, 기술성, 상용화 여부, 파급효과 등을 심사해 168개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고상인 DFA 대상에는 광주디자인센터가 주관하고 한국의 마루사이 대표 황승준 씨가 디자인한 '레드페이스(The Red Face,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아트 버스 승강장)'가 선정됐다.

아트 버스승강장 레드페이스 공공디자인프로젝트는 취약한 도심 경관을 개선하고, 디자인비엔날레와 연계해 광주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더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길이 15m, 폭2m 크기의 철 구조물에 의자를 설치하고 밤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어우러져 운치를 더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자석 등을 이용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글이나 그림을 표현할 수도 있다. 

장상근 원장은 "2013 디자인산업화프로젝트 일환으로 기존의 버스승강장과는 달리 공공디자인적 접근방식을 통해 승강장 기능은 물론 휴식, 문화예술적 가치가 어우러진 컨셉으로 ‘아트 버스 쉴터’를 개발해 시공했다"고 밝혔다.
DFA 어워드에서 아트 버스승강장은 18개 공모분야 가운데 디자인 자체의 우수성과 상용화, 아시아 사회에 끼친 영향력 등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아 가장 뛰어난 디자인으로 뽑혔다고 디자인센터측은 설명했다.

한편, 2014 DFA 어워드 수상작 시상식은 다음달 3일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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