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참석한 2차 공판이 전면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병헌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서관 523호 법정에서 열리는 일명 '50억 협박사건' 2차 공판에 참석했다. 그는 개정을 약 20분 앞두고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병헌은 굳은 얼굴로 법원에 들어섰다. 그는 법정으로 올라가기에 앞서 취재진에게 인사를 했지만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배우 이병헌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그룹 글램의 다희와 모델 이지연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 News1스포츠 김진환 기자

이날 공판은 사전에 예고된대로 비공개로 치러진다. 법원 관계자는 "2차 공판이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다. 개정부터 증인 심문까지 전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병헌은 지난 달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지연으로부터 50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며 이들을 고소했다. 다희와 이지연 측은 이지연과 이병헌이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병헌 측은 이를 반박하고 있는 입장이다. 지난 달 열린 1차 공판에서 이지연 측은 이병헌이 먼저 집을 사주겠다고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이병헌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병헌은 최근까지 미국에서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에 체류하다 입국했다. 이병헌의 아내인 배우 이민정도 미국으로 향해 그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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