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강정호, 마무리 훈련 돌입 “2015시즌 준비하고 있다”

(목동=뉴스1스포츠) 표권향 기자 | 2014-11-24 12:29 송고 | 2014-11-24 15:09 최종수정
“201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넥센의 ‘거포 유격수’ 강정호가 2015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강정호는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려 개막전을 대비하겠다는 각오다.

24일 오전 9시. 박병호를 비롯해 여러 명의 선수들이 목동구장을 찾았다. 한국시리즈 이후 짧은 휴식기를 가진 넥센 선수단의 마무리 훈련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강정호가 24일 오전 목동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정호는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를 만나 상담 후 개인 맞춤별 훈련을 준비했다. ⓒNews1 DB
강정호가 24일 오전 목동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정호는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를 만나 상담 후 개인 맞춤별 훈련을 준비했다. ⓒNews1 DB


이들 가운데서 편안한 복장 차림의 강정호를 만날 수 있었다. 강정호의 손에는 A4 용지 한 장이 들려있었다. 이지풍 넥센 트레이닝 코치와 상담 후 받은 훈련 스케줄과 식단이었다. 모두 강정호만을 위해 짜여진 개인 맞춤별 일정표였다.

강정호는 “이지풍 코치님께서 구성해주시는 방식이 나와 잘 맞는다. 야구적인 면과 밸런스 유지 등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된다”라고 목동구장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비시즌에도 강정호는 한 시즌을 무사히 치를 체력을 비축할 계획이다. 강정호는 “근육량을 늘리고 체지방을 줄여 순발력을 키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강정호의 본격적인 마무리 훈련은 이날부터 시작된다. 강정호는 이번 시즌을 마친 후 편도선이 부어 수술대에 올랐다. 입원치료 후 현재 회복 중인 강정호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강행군은 피했다.

12월 중순 메이저리그 포스팅 절차를 밟을 예정인 강정호에 대해 야구계의 관심이 그에게 쏠렸다. 이에 대해 강정호는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고 짧게 대답한 뒤 일단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ioia@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