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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美 언론 "양현종 최고 응찰 구단, 미네소타 아니다"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11-24 11:45 송고
KIA 타이거즈 양현종. © News1 정훈진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 © News1 정훈진 기자


양현종(KIA) 포스팅 최고액을 제출한 구단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주 지역방송 '1500 ESPN'의 대런 울프슨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 관계자들이 양현종 포스팅에서 승리했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기자는 "2명의 구단 관계자에게 들었지만 양현종 포스팅에 관한 것은 없었다. 누가 이 같은 소식을 흘렸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NBC 스포츠 등은 미네소타 트윈스를 양현종 포스팅의 승자로 보도하기도 했다.


NBC 스포츠는 23일 "양현종은 92~95마일(148~153km)의 직구를 던지는 좌완 투수로 올 시즌 한국의 '사이영상'(최동원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에서 3~4선발 정도를 소화할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설명하며 소식을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양현종에 대한 포스팅 결과를 전달 받아 KIA에 통보했다. 구체적인 최고응찰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만족할 수 없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KIA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23일 양현종이 구단 사무실을 찾아 운영실장님과 만났다. 10~20분간 만나서 서로 입장을 갖고 생각을 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지만 본인 입장에서도 고민되는 부분이 많았다. 선수와 구단 양쪽이 모두 서두르기보다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현종과 구단은 조만간 다시 만나 포스팅 금액 수용 여부에 대해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KBO는 KIA의 최고응찰액 수용 여부를 28일 오전 7시(한국시간)까지 MLB 사무국에 통보할 예정이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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