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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150만달러를 한번에…LPGA 주역으로 우뚝

(서울=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2014-11-24 09:45 송고 | 2014-11-24 10:22 최종수정

뉴질랜드 교포이자 10대 LPGA 골퍼 리디아 고(17·캘러웨이)가 CME챔피언십 우승으로 화제다.

리디아 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 72)에서 열린 LPGA 투어 올시즌 최종전인 CME그룹투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의 성적을 낸 리디아 고는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리디아 고는 연장 4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그라나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을 올렸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캘러웨이).© AFP=News1
이번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우승상금 50만달러를 확보했고 100만 달러가 걸린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부문에서도 3500점을 기록, 총 7500점을 얻어 5650점에 그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을 밀어내며 1위로 등극했다.

리디아 고는 시즌 최종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며 상금 150만달러(한화 약 16억7000만원)를 한꺼번에 챙기게 됐다.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과 2013년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했고 LPGA 투어 신인인 올해 3승을 거둬 개인 통산 5승을 기록하게 됐다. 그는 올해 4월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올해에는 시즌 3승을 기록하며 투어사상 최연소 신인왕에 올랐고 시즌 상금 역시 208만달러로 루이스(253만달러), 박인비(222만달러)에 이어 3위를 지켰다. LPGA 투어에서 신인이 첫해 상금을 200만 달러 이상 번 것은 리디아 고가 처음이다.

반면 올해의 선수, 상금왕,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부문 역전을 노렸던 박인비(26, KB금융그룹)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치며 이븐파 288타로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sp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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