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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역서 50대 남성, 전동차에 치여 사망(종합)

상·하행 완행열차 45분간 운행 차질 빚어

(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 2014-11-23 21:51 송고 | 2014-11-24 15:36 최종수정

수도권 전철 1호선 영등포역 인근에서 50대 남성이 전동차와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경찰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밤 8시쯤 문모(54)씨가 영등포역 인근 선로에서 인천에서 소요산으로 가던 전동차에 부딪혀 사망했다.
 

문씨는 영등포역에서 신도림 방면으로 100m 지점 선로 위에서 전동차에 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등포역 전철 승강장에는 모두 스크린도어가 설치돼있다.
 

해당 열차를 운행하던 기관사는 경찰에서 "선로에 갑자기 뛰어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문씨가 유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변사 처리한 뒤 선로로 뛰어든 행적과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며 "유족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동기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1호선 상·하행 완행운행이 지연됐다. 코레일은 사고가 발생한 소요산 방면 완행 열차 선로와 인천 방면 완행 열차 선로를 막고, 급행 열차 선로를 이용해 완행 열차를 운행했다.
 

코레일은 이날 밤 8시45분을 기해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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