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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동부 꺾고 단독 2위…전자랜드 4연승 (종합)

(잠실=뉴스1스포츠) 표권향 기자 | 2014-11-23 19:24 송고 | 2014-11-23 19:42 최종수정
서울 SK가 원주 동부를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SK는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4쿼터 김선형의 동점 3점 슛에 힘입어 연장 승부 끝에 69-68로 역전승을 거뒀다.

SK 에런 헤인즈는 28득점 12리바운드하며 3어시스트 3스틸 2블록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했다. 김선형은 3점 슛 4개를 포함해 14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23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주 동부의 경기에서 김선형(SK)이 12.4초를 남기고 극적인 동점 3점슛을 성공시키자 동료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4.11.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23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주 동부의 경기에서 김선형(SK)이 12.4초를 남기고 극적인 동점 3점슛을 성공시키자 동료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4.11.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전반 26-41로 동부에게 뒤져있던 SK는 후반 3점 슛 6개를 성공시키며 공격에 가속도를 붙였다. 반전을 꾀한 SK는 거친 공격으로 동부를 3점 차로 따라 붙었다.

4쿼터 종료 12.4초 전. 김선형의 극적인 3점포가 터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K는 김민수가 파울 아웃으로 코트 밖으로 나갔지만, 위기에 휘말리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에런 헤인즈의 자유투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전반부터 경기 흐름을 장악한 부산 KT가 전주 KCC를 79-66으로 누르고 승리를 차지했다.

KT는 1쿼터에만 28득점을 획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재도는 35분52초를 소화하며 27득점 5리바운드로 KCC를 무너뜨렸다. 찰스 로드는 19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반면 KCC는 5승13패하며 최근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인천 전자랜드는 후반 반격에 성공하며 안양 KGC를 72-68로 제압했다. 전자랜드는 전반 26-38, 12점 차로 뒤졌다. 그러나 3쿼터 25득점, 4쿼터 21득점을 추가하며 KGC를 꺾었다.

정영삼은 22득점하며 공격에 앞장 섰다. 테렌스 레더는 ‘더블-더블’ 16득점 13리바운드를, 리카르도 포웰은 14득점 3리바운드로 4연승을 위한 공격력을 높였다.  


gioi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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