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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극 출세가’, 12월 12~14일 수원SK아트리움 무대 올라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4-11-23 17:49 송고
출세가 공연 장면/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 News1
출세가 공연 장면/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 News1
 

고단한 인생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음악극 출세가’가 무대에 오른다.

예술공동체 술래가 기획한 출세가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출세가는 올해 초 수원SK아트리움 개관공연 페스티벌에 참가해 전석매진을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연극과 전통연희, 판소리까지 두루 섭렵한 신예 연출가 박정봉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히든싱어3’ 태진아편에 출연해 화제가 된 젊은 소리꾼 전태원과 뮤지컬 ‘태백산맥’ ‘특종’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음악감독 박선영,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박영식이 무대에 선다.

출세가는 연극과 현대음악, 판소리, 미디어아트 등이 함께 어우러진 신경향 음악극으로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시대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풍자한다.
“각박한 무한경쟁, 세상살이, 고생살이, 하루살이 사는 인생, 살아갈 방법은 월세, 전세도 아니고 출세밖에 또 있는가!”를 외치며 현 세태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예술공동체 술래는 이번 공연에 앞서 이달 초 중국 문화부 소속 상해희극원에서 중국의 대표 전통연극인 경극과 우리나라 판소리에 대한 문화교류사업을 추진했고, 2013년에는 호주 시드니 초청공연도 가졌다.

연출가 박정봉은 “무언가 잘못된 것 같은 불안감과 어쩔 수 없다는 좌절감에도 앞만 보고 달려가는 출세만이 정답인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출세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서 음악극 출세가를 준비했다”며 “유쾌하면서도 씁쓸한 우리네 삶을 그려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음악극 출세가는 내달 12일(오후 8시), 13일‧14일(오후 5시)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실업자와 예술가 등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매는 인터파크(1544-1555)에서 가능하다. 공연문의 및 단체예약은 수원SK아트리움(031-250-5332)나 예술공동체 술래(010-9119-4431)로 하면 된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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