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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환자후원회, 어려운 환자에 의료비 지원

(울산=뉴스1) 김규신 기자 | 2014-11-23 17:11 송고
울산대학교병원 나눔회 김문찬 회장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환자 A씨에게 의료비를 전달하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 제공) © News1
울산대학교병원 나눔회 김문찬 회장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환자 A씨에게 의료비를 전달하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 제공) © News1
울산대학교병원 환자후원 나눔회는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80대 A씨와 40대 여성 환자 B씨에게 의료비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병원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3일 집에서 가슴 통증을 느껴 울산대병원에 입원한 후 협심증 진단을 받고 스탠트 삽입술을 시행 받았다.

    

스탠트 삽입술은 성공적으로 시행됐으며 A씨는 회복 후 퇴원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A씨는 고령으로 수입이 없는 상태였으며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으로 치료비에 대해 고민 중이었다. 

    

B씨의 경우 홀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지만 소득이 없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였다.

    

B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에 2011년 자궁경부암 치료 후 지속적인 치료비 지출이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올해 4월부터 심장 상태도 악화해 울산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보호자인 홀어머니도 건강이 악화하면서 보호자도 없는 상태였다.

    

나눔회는 A씨와 B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두 환자의 무거운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의료비를 전달했다.

    

이 병원 환자후원 나눔회 김문찬 회장은“지역 공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지역 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형식적인 봉사가 아니라 함께 나누고 감동을 줄 수 있는 나눔의 실천 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 환자후원 나눔회는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환자들을 발굴, 최근 3개월간 8명의 환자들에게 1000여 만원의 의료비를 전달했다.




hor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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