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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스포츠 꽃 '스키·보드' 안전하게 타는 요령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이종인 교수 "준비운동·수분섭취"…이틀 타면 하루 쉬어야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4-11-23 16:49 송고
강원도 한 스키장에서 보드를 타고 있는 스노보더./© News1
강원도 한 스키장에서 보드를 타고 있는 스노보더./© News1

겨울철 스포츠 대명사인 스키·스노보드 시즌이 돌아왔다. 설원(雪原)을 누비며 속도감과 스릴을 만끽하고 도심을 떠나 자연과 하나 되는 것이 겨울 스포츠의 매력이다.

그러나 자칫 큰 부상을 입기 쉬워 주의가 요구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이종인 교수의 도움말로 안전한 스키·보드 타기에 대해 알아본다. 

신체 손상은 주로 넘어지거나 충돌에 의해 발생하며 다리를 많이 다친다. 척추나 손에도 무리를 준다. 무릎 전방십자인대 손상이 가장 흔한 부상이다. 충돌 없이도 무릎이 비틀리면서 인대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넘어지거나 일어설 때 주의해야 한다.

이런 손상을 방지하려면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실력과 체력에 맞는 운동 강도를 선택해야 한다.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는 것도 손상을 예방한다.

운동 전 준비운동은 몸풀기(Warm-up)와 스트레칭(Stretching), 균형훈련으로 나뉜다. 몸풀기는 걷기, 가볍게 뛰기, 몸 흔들기 등 가벼운 동작을 통해 체온을 올리고 근육으로 가는 혈액량을 늘린다. 신경계를 자극해 몸을 준비시키는 동작을 말한다.
스트레칭 전에 몸풀기를 먼저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스트레칭은 가볍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운동을 마친 후에도 빼먹지 않고 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스트레칭 후 한 발 서기 등을 통해 균형감각 훈련을 해준다.

사실 스키·보드를 탈 때 주로 사용하는 다리와 몸통 근육은 단시간에 강화하기 어렵다. 운동 3주 전부터 강화를 하는 것이 신체 손상을 방지하고 잘 탈 수 있는 방법이다.

운동하면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이틀 연속 타면 근육 피로가 발생해 운동능력이 감소하고 사고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틀 이상 연속해서 탔다면 하루 쉬어가는 것이 좋다. 

간단한 스트레칭 방법을 숙지한다. 스트레칭은 근육이 당겨지는 것을 느낄 때까지 진행하고 한 번에 15초에서 30초 이상, 반동을 주지 않고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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