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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 포격 4주년…여 "안보의식 재점검", 야 "5·24조치 해제"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서미선 기자 | 2014-11-23 14:29 송고
한민구 국방부 장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군 주요인사들이 2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 도발 4주기 행사에 앞서 전사자 명비를 참배하고 있다. 2014.11.2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군 주요인사들이 2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 도발 4주기 행사에 앞서 전사자 명비를 참배하고 있다. 2014.11.2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연평도 포격 4주년을 맞아 새누리당은 23일 안보의식 재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경색된 남북관계 해소를 위해 5·24조치 해제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4년 전 연평도 포격 도발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북한은 끊임없이 미사일 실험 등을 계속하며 도발 태세를 굽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그제 해상훈련에서는 10여 차례 사격 안내 방송을 했다고 하는데 주민 1400여명 가운데 100여명만이 7개 대피소로 달려갔다고 한다"면서 "면사무소가 공식 대피 방송을 하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안보 의식의 재점검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려면 국민 모두가 혼연 일체가 돼야 한다"면서 "북한의 포격도발을 잊지 말고 다시 한 번 안보의식을 가다듬을 때"라고 밝혔다.

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박근혜 정부가 통일정치를 전향적으로 바꿔나가는 전제는 MB정부 때의 5·24조치를 좀 더 진전시키는 조치를 하는 게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평도 포격 4주기를 맞아 박근혜 정부가 5·24조치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밝히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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