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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미네소타, 양현종 포스팅 최고액 응찰

KIA 구단 "만족할 수 없는 금액이라 오늘 양현종 만나 상의"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4-11-23 10:09 송고
양현종.(26·KIA 타이거즈) © News1 DB
양현종.(26·KIA 타이거즈) © News1 DB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가 양현종(26·KIA 타이거즈)의 포스팅(비공개 입찰)에 최고 금액을 써낸 것으로 드러났다.

'NBC 스포츠'와 '트윈시티스' 등 미국 주요 매체들은 23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가 한국인 좌완 양현종의 포스팅 경쟁에서 승리했다"면서 "미네소타는 양현종에 대한 단독 협상권을 갖는다"고 보도했다. 입찰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NBC 스포츠'는 "양현종은 92~95마일(148~153km)의 직구를 던지는 좌완 투수로 올 시즌 한국의 '사이영상'(최동원상)을 수상했다"면서 "메이저리그에서 3~4선발 정도를 소화할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트윈시티스'도 "양현종이 3~4선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2년 전 류현진(6년 3600만달러)의 계약금액과 비교해 적은 금액이 예상되는 양현종이 계약을 받아들일지는 불확실하다"고 전망했다.

전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양현종에 대한 포스팅 결과를 전달받아 이를 KIA에 통보했다.

KIA 구단은 정확한 입찰 금액과 구단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라 미네소타가 최고액을 배팅한 것이 밝혀졌다.

KIA 측은 "일단 만족할 수 없는 금액"이라며 "오늘 양현종을 만나 구체적인 상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입찰 구단과 입찰액에 대해서도 "추후 통보하겠다"고만 말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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