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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시즌 3호골' 이청용, 블랙풀전 무승부 견인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11-23 08:43 송고
이청용이 시즌 3호골을 터트리며 블랙풀전 1-1 무승부를 견인했다. © AFP=News1
이청용이 시즌 3호골을 터트리며 블랙풀전 1-1 무승부를 견인했다. © AFP=News1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활약중인 이청용(26·볼턴)이 시즌 3호골을 터트리며 극적인 무승부를 견인했다.
이청용은 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블랙풀의 블룸필드 로드에서 열린 블랙풀과의 2014-2015 챔피언십 18라운드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37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린 이청용의 활약에 힘입은 볼턴은 원정서 1-1로 비기면서 귀중한 승점 1을 추가했다.

이로써 볼턴은 5승3무10패(승점 18)를 기록, 24개 팀 중 21위에 자리했다.

슈틸리케호에 뽑혀 요르단(14일)과 이란(18일) 중동 원정 2연전을 모두 소화하고 돌아온 이청용은 곧바로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시즌 3호골을 터트린 이청용은 지난 1일 노리치시티와의 15라운드 경기에서 마수걸이 골을 올린 뒤 한 달 사이 리그서만 3골 2도움을 올리며 팀 내 에이스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지난달 닐 레논 감독이 새로 부임한 뒤 굳건한 신뢰 속에 약점으로 꼽혔던 득점력마저 살아났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볼턴은 후반 30분 상대 제이콥 머피에게 선제골을 얻어 맞고 끌려갔다. 그러나 7분 뒤 이청용의 귀중한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청용은 세트피스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청용은 오는 30일 허더스필드 타운과의 리그 19라운드에서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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