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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기성용 풀타임' 스완지시티, 맨시티에 역전패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11-23 07:49 송고
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한 스완지시티가 맨시티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 AFP=News1
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한 스완지시티가 맨시티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 AFP=News1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5)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소속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기성용은 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9분 만에 터진 윌프리드 보니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2골을 내주면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스완지시티는 5승3무4패(승점 18)를 기록, 7위에 자리했다. 맨시티는 7승3무2패(승점 24)로 3위로 올라섰다.

기성용은 요르단전(14일)과 이란전(18일) 등 중동 원정 2연전을 소화한 뒤 팀에 복귀했지만 곧바로 선발 출전, 팀의 중원을 책임지며 강철 체력을 자랑했다. 1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면서 게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의 변함없는 신뢰를 확인했다.

4-2-3-1 포메이션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안정적인 패스와 공수 조율로 중원을 책임졌지만 공격진의 부진으로 역전패를 지켜봐야 했다. 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맨시티를 맞아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상대의 파상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킥오픈 된 지 9분 만에 보니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네이선 다이어의 로빙 패스를 받은 보니가 가슴 트래핑 이후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세르히오 아구에로, 스테판 요베티치 등 막강 공격력을 앞세운 맨시티에 곧바로 골을 내줬다. 선제골을 넣은지 13분 뒤 헤수스 나바스의 크로스를 받은 요베티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스완지시티는 후반 16분 야야 투레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결국 1-2로 패했다. 역습 상황에서 패스가 끊긴 것이 스완지시티로서는 뼈아팠다.

한편 윤석영(24)이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는 뉴캐슬 원정에서 0-1로 졌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QPR은 2승3무7패(승점 9)를 기록,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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