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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손흥민 시즌 11호골' 레버쿠젠, 하노버 제압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11-23 07:35 송고
손흥민이 23일(한국시간) 하노버96과의 경기에서 시즌 11번째 골을 터트리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 AFP=News1
손흥민이 23일(한국시간) 하노버96과의 경기에서 시즌 11번째 골을 터트리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 AFP=News1

'손세이셔널' 손흥민(22)이 시즌 11번째 골을 터트리며 레버쿠젠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의 HDI 아레나에서 열린 하노버96과의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14분 추가골을 뽑아내며 3-1 완승을 견인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은 레버쿠젠은 5승5무2패(승점 20)를 기록, 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최근 대표팀에 뽑혀 요르단(14일), 이란(18일)과의 중동 원정 2연전을 치른 손흥민이었지만 곧바로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5일 제니트(러시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시즌 9,10호 골을 기록한 지 17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면서 올 시즌 기량이 절정에 올랐음을 스스로 입증했다.

손흥민은 후반 14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공을 잡은 뒤 자신있는 드리블로 수비수 2명을 따돌렸고 그림 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18일 슈투트가르트전(2-2 무) 이후 약 한 달 만에 리그서 골맛을 본 그는 벨라라비와 함께 팀 내 정규리그 득점 공동 1위가 됐다.

레버쿠젠은 후반 1분 슈테판 키슬링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갔다. 레버쿠젠은 후반 15분 하노버의 세이훈 귈셀람에게 1골을 내주며 쫓겼지만 후반 26분 나온 벨라라비의 쐐기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밖에도 마인츠는 '코리안 듀오' 구자철(25)과 박주호(27)가 나란히 선발 출전했지만 SC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3승7무2패(승점 16)가 된 마인츠(3승7무2패·승점 16)는 8위를 유지했다.

한편, 인천 아시안게임 차출과 부상 등으로 3달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호펜하임의 김진수(22)는 이날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김진수는 후반 41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은 0-4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호펜하임(4승5무3패·승점 17)은 7위에 머물렀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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