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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충주댐 입찰 담합' 공정위 조사의뢰

(충북ㆍ세종=뉴스1) 장천식 기자 | 2014-11-22 19:55 송고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충주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입찰 과정에 업체 간 담합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

    

22일 K-water에 따르면 4년간 총 2154억 5800만원을 투입해 충주댐 왼쪽 3개의 수로터널과 6개의 수문을 새로 설치할 예정으로, 지난달 충주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입찰을 실시했다.

    

이 과정서 대림산업컨소시엄은 99.6%라는 높은 투찰률로 H컨소시엄을 제치고 이 사업 시행사로 선정됐다.

    

그러나 K-water 측은 대림산업컨소시엄의 투찰률이 99.6%로 통상적인 수준보다 높게 책정됐다는 점에 의혹을 제기, 업체 간 담합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공정위에 조사를 의뢰했다 .

    

K-water의 한 관계자는 “대림산업컨소시엄의 투찰률이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여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공정위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충주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은 2002년 태풍 루사에 이어 2003년 매미 등 초대형 태풍과 홍수 피해에 따른 대책으로, 정부가 2003년부터 전국 23개 주요 댐을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국책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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