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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양현종 포스팅 결과, KIA에 전달…금액 관심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11-22 12:25 송고
KIA 타이거즈 양현종. © News1 정훈진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 © News1 정훈진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양현종에 대한 포스팅 결과를 KIA 타이거즈에 전달하면서 제시 금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O은 22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양현종에 대한 포스팅 결과를 전달 받고, 이를 양현종의 소속구단인 KIA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KBO는 KIA의 최고응찰액 수용 여부를 28일 오전 7시(한국시간)까지 MLB 사무국에 통보할 예정이다.


KIA가 최고응찰액을 수용한다면 양현종과 해당 메이저리그 구단은 한 달간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다. 단 KIA가 거절할 경우 양현종의 공시는 철회된다.


KIA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전달받은 최고응찰액을 양현종에게도 알리고 의견 교환을 했다. 계속해서 회의가 진행중인데 최대한 빨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미국 현지 언론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뉴욕데일리뉴스는 김광현보다 양현종의 포스팅 금액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이 양현종 영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에 진출한 선수는 최향남(당시 롯데·101달러)과 류현진(LA 다저스·2573만7737달러33센트)이 있다. 최향남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류현진은 2년 연속 두 자리 수 승리를 따내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양현종에 앞서 올해 포스팅에 나섰던 김광현(SK)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200만 달러의 다소 실망스러운 포스팅 금액을 받았다. 하지만 SK는 이를 수용했고 김광현은 샌디에이고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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