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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드라기 발언·中금리인하에 급등…STOXX600 2.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4-11-22 03:13 송고

유럽 주요증시가 21일(현지시간) 급등세로 마감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총재의 경기부양 확대발언과 중국 인민은행의 전격적인 금리인하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대비 2.1% 상승한 345.24로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1.08% 오른 6750.76을 기록했다. 

독일 DAX30지수는 2.62% 상승한 9732.55에, 프랑스 CAC40지수는 2.67% 오른 4347.23으로 마감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럽은행의회(EBC) 연설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높이기 위해 해야할 것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 정책이 이를 이룰만큼 충분히 효력을 보이지 못하거나 인플레가 더 낮아질 리스크가 구체화될 때 우리는 적절히 자산매입의 규모, 속도, 매입자산 구성을 바꿈으로써 압력을 강화하고 우리가 개입할 수 있는 더 많은 채널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2년여만에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예금금리를 22일부터 0.25%포인트 인하한 2.75%로, 1년 만기 대출금리는 0.40%포인트 인하한 5.60%로 각각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중국경제 성장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정부가 시중에 자금을 풀어서라도 경기부진에서 벗어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풀이됐다.

광업주가 중국 금리인하에 힘입어 상승했다. 중국이 금속의 주요 수입국이기 때문이다. 영국 증시에서 리오틴토가 6.18%급등했고 BHP 빌리턴이 5.02%올랐다. 앵글로아메리칸 PLC는 6.69%, 네덜란드 증시에서 아르셀로미탈은 6.32% 각각 급등했다.

달러대비 유로화는 급락했다. 미 달러대비 유로화는 전장의 1.2563달러에서 1.2417달러로 하락(유로화 약세)했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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