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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4]전병헌 의원 "게임산업 규제는 독약"

(부산=뉴스1) 서영준 기자 | 2014-11-21 19:01 송고
지스타 행사장을 찾은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News1
지스타 행사장을 찾은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News1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는 '독약'이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현재 e스포츠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전 의원은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4'를 찾아 "게임은 창조산업의 대표적인 분야"라며 "게임에 대한 규제는 창의력과 자유,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에 독약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미성년자의 심야시간 게임 접속을 일괄 차단하는 강제적 셧다운제를 추진하고, 게임을 마약에 비유하는 등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에 집중해 왔다.

전 의원은 "게임을 유해하다고 미리 인지할 것인지, 미래 성장동력으로 볼 것인지 분명하게 하고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말로는 규제를 푼다고 하지만 이율배반적으로 하니 산업에 혼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성남시가 지스타를 부산시로부터 가져오기 위해 추진단을 구성한 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전 의원은 "어떤 도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지원할 수 있는 지가 중요하다"며 "부산시가 (지스타를 유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올해 지스타에 대해 그는 "대기업들이 걸출한 역작 게임을 선보여 지난해보다 나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특히 엔씨소프트 부스를 둘러보면서는 "엔씨소프트가 e스포츠에 투자를 많이 했으면 한다"며 "야구 투자의 10분의 1만 해도 좋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로 e스포츠 대회를 운영하고 있으나 큰 인기를 끌지는 못하고 있으며, 외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가 관련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s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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