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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 이상화, 월드컵 500m 11회 연속 金 무산…박승희 11위(종합)

모태범 남자 500m 시즌 첫 메달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4-11-21 18:34 송고 | 2014-11-21 19:51 최종수정
'빙속여제' 이상화가 21일 오후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서 역주하고 있다. 이상화는 100m 구간을 10초41, 2위의 기록으로 끊었다. 이후 이상화는 앞으로 치고나가지 못했고 결국 38초1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월드컵 1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기록한 36초36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었다.2014.11.21/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가 21일 오후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서 역주하고 있다. 이상화는 100m 구간을 10초41, 2위의 기록으로 끊었다. 이후 이상화는 앞으로 치고나가지 못했고 결국 38초1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월드컵 1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기록한 36초36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었다.2014.11.21/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월드컵 2차대회 500m 1차레이스에서 2위에 그쳤다.


이상화는 21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벌어진 2014-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1차레이스에서 38초18로 고다이라 나오(일본·38초05)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해 3월 열린 2012-13시즌 파이널 대회 2차 레이스부터 이어져 오던 이상화의 월드컵 10회 연속 금메달 행진은 이번 대회에서 마감됐다.


지난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1차대회에서 500m 1, 2차레이스 금메달을 모두 휩쓰는 등 자신이 출전한 월드컵 대회 여자 500m에서 10차례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던 이상화는 홈에서 11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좌절을 맛봤다. 이상화는 지난 대회 1차(38초07), 2차(37초92)때 보다 저조한 기록을 올려 고다이라에게 밀리고 말았다.


마지막인 10조에서 고다이라와 함께 경기를 치른 이상화는 인코스로 다소 유리한 배정을 받았지만 중반 이후 조금씩 처지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0.13초차로 석패했다.


1차대회 1, 2차 레이스에서 모두 이상화에 밀려 2위에 그쳤던 고다이라는 서울대회에서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디비전A로 승격한 박승희(22·화성시청)는 11위에 올랐다.


이상화에 앞선 4조에서 스미요시 미야코(일본)와 함께 경기를 펼친 박승희는 39초13을 기록했다. 스미요시(39초26)보다는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지난 대회 2차레이스에서 세운 개인 최고기록 39초05에는 다소 못미쳤다.


이에 앞서 경기를 펼친 장미(18·의정부여고)는 39초36으로 출전 선수 20명 중 17위를 마크했다.


한편 여자 5000m 경기에서는 소치올림픽 국가대표 김보름(21·한국체대)이 출전해 7분26초63의 기록으로 전체 12명 중 9위에 올랐다.


남자 500m 디비전 A 1차레이스에서는 모태범(25·대한항공)이 시즌 첫 메달을 수확했다. 모태범은 35초363으로 러시아의 파벨 쿨리즈니코프(34초940)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강석(29·의정부시청)과 김준호(19·한국체대)는 각각 12위, 13위에 올랐다.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1차 월드컵에서 이 부문 1차 14위, 2차 5위에 그쳤던 모태범은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을 내며 기세를 올렸다. 기록상으로는 지난대회에서 올린 35초261에 미치지 못했지만 빙질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전체적인 성적이 낮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좋은 성적이었다.


남자 1500m 디비전 A 1차레이스에 출전한 이승훈(26·대한항공)은 1분50초15로 14위, 김민석(15·평촌중)은 1분50초89로 16위를 차지했다. 김보름(21·한국체대)은 여자 5000m 디비전 A 1차에서 7분26초63으로 9위를 마크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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