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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방북 실무협의 오늘 개성서 진행

김성재 김대중아카데미 원장 등 실무진 7명 방북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4-11-20 18:54 송고
이희호 여사 2014.8.17/뉴스1 © News1 정회성 기자
이희호 여사 2014.8.17/뉴스1 © News1 정회성 기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위한 실무협의가 21일 개성에서 진행된다.
이 여사의 방북 추진 실무를 담당하는 김성재 김대중아카데미 원장, 윤철구 김대중 평화센터 사무총장, 최경환 공보실장 등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와 대북 인도지원 단체인 '사랑의 친구들' 측 관계자 7명은 이날 오전 8시30분 도라산 출입사무소를 통해 출경한다.

이들은 개성공단 북측 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나 이 여사의 방북 일정, 장소 등을 협의한다.

또 이 여사가 가지고 갈 인도지원 물품의 전달 방식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여사 측은 이번 방북을 대북 인도지원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으나 이 여사와 북측 고위 인사 간의 만남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지가 관심사다.
이번 실무협의는 지난 6일 평화센터 측이 이 여사의 방북 의사를 팩스로 아태위원회에 전달한지 보름여 만에 성사된 것이다.

방북단은 방북 실무협의를 마치는 대로 이날 중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날씨와 고령인 이 여사의 건강 등을 고려해 방북이 속도감있게 추진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을 제기한다.

한편 정부는 이 여사의 방북 실무협의가 끝나는대로 방북 목적과 시기 등을 고려해 이 여사의 방북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seoj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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