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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 단일국가 사상 첫 500만명 돌파

10월 누적 525만명으로 작년보다 39%↑…문화관광연구원 "일본, 중국의 37%로 급락"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2014-11-20 18:01 송고 | 2014-11-21 08:16 최종수정
중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명동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중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명동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단일국가로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500만명을 돌파했다.

21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출입국 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1199만7549명이다.

이 가운데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524만5693명으로 43.7%의 비중을 차지하며 단일국가로는 처음으로 연간 방문객 수가 50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2013년의 경우 10월까지 누적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가 377만4207명으로 전년 대비 증가율은 39.0%로 나타났다.

특히 하반기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을 이용해 한국에 온 중국인 관광객이 많았다.
10월 초 국경절 연휴에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예년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10월 한 달 간 56만2278명이 방한해 전년 대비 63.8%나 급증하며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증가폭을 보였다.

반면 10월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19만335명으로 전년 대비 22.3% 감소하면서 올해 들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 1위를 차지했던 일본은 올해 10월까지 누적 방문객이 193만414명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36.8%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중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라면 연말까지는 600만명 달성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p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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