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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전직원 스마트폰 최신형으로 교체해준다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4-11-20 16:09 송고
다음카카오의 최세훈(왼쪽), 이석우 공동대표 © News1 오대일 기자
다음카카오의 최세훈(왼쪽), 이석우 공동대표 © News1 오대일 기자

다음카카오가 모든 직원들의 스마트폰을 최신형으로 교체해준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법인으로 10월 출범한 다음카카오는 합병 일성으로 '모바일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한 상징적 조치의 일환으로 전직원들의 스마트폰 교체를 진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카카오는 본사의 전 임직원의 휴대폰을 최신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직원 개개인을 대상으로 원하는 스마트폰 기종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곧 구매절차를 거쳐 지급할 예정이다.

구매대상 최신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를 비롯해 LG전자의 G3, 애플의 아이폰6 등이다. 다음카카오의 임직원은 2400여명으로 최신 스마트폰 1대당 평균 출고가가 80만~9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대략 2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대해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지난 10월 합병법인 출범 이후 고생한 직원들에게 위로와 포상으로 주는 선물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모바일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우뚝서기 위해 다음카카오의 핵심서비스인 카카오톡을 비롯해 새로 출시한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직원들이 직접 사용해보면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경영진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합병법인 출범 당시 다음카카오는 '새로운 연결과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같은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다음카카오는 합병직후 모바일 간편결제 '카카오페이'를 시작으로 쇼핑서비스 '카카오픽', 이용자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는 '카카오토픽' 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최근에는 금융결제원, 16개 시중은행과 손잡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의 모바일 전자지갑 '뱅크월렛카카오'도 내놨다. 뱅크월렛카카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소액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모바일 쇼핑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외에 다음카카오는 택시업체와 제휴해 스마트폰 콜택시 앱인 '카카오택시(가칭)'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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