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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초대 의장도시로

19일 18개 도시와 창립총회 개최…2016년 차기 총회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2014-11-20 10:24 송고

전세계 사회적혁신 도시와 민간기관이 모여 도시문제의 해법을 찾는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초대 의장도시로 서울시가 선출됐다.
  
서울시는 19일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18개 세계 혁신도시 지자체장과 43개 민간단체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창립총회'에서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헌장'을 채택하고 협의체의 출범을 정식 선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국제사회적경제포럼이 발표한 '서울선언'을 계승, 출범한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는 지방정부와 민간기구, 사회적경제 전체를 포괄하는 상시적 국제기구다.
 
19일 칼 폴라니 정치경제연구소 마가렛 멘델 소장 사회로 진행된 창립총회에서 서울시가 의장도시를,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 사회적경제 협의체에서 선출예정인 대표가 공동의장을 맡기로 했다.
 
또한 2016년 제2차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총회 개최도시는 캐나다 몬트리올로 의견을 모았다. 몬트리올은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를 통해 주 정부와 시민이 함께 도시빈곤, 실업 등 사회문제를 극복하고 있는 도시로 유명하다. 
 
이번에 채택된 협의체 헌장은 사회적경제 조직, 지방정부가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정한 성장, 풀뿌리 민주주의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전 세계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경험과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공·민간·공동체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인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지난 18~19일 개최한 '2014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창립총회 및 기념포럼'에는 몬트리올(캐나다), 바스크 주정부(스페인), 퀘존(필리핀) 등 20개 사회적경제 혁신도시 대표와 이탈리아 트렌토협동조합연맹, 영국 로컬리티, 프랑스 사회적기업 그룹 SOS 등 40개 주요민간기관 대표가 참여해 사회적경제를 통한 도시혁신 경험을 나눴다. 
  
교육·공유경제·지역재생 등 23여개 부문별 세션으로 진행된 총회엔 국내외 사회적경제 단체 및 일반 시민 등 총 2000여명이 참여했다.
 
박원순 시장은 "각 회원 도시 기관이 더 밀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GSEF가 회원도시 및 기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대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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