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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프리미엄 패블릿 '베가 팝업 노트' 35만원에 출시

(서울=뉴스1) 맹하경 기자 | 2014-11-20 10:16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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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팬택은 21일 스위치를 당기면 자동으로 펜이 튀어나오는 팝업 형식의 펜 탑재 스마트폰 '베가 팝업 노트'를 SK텔레콤 전용 모델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최신 프리미엄 노트 스마트폰인 베가 팝업 노트의 출고가는 35만2000원이다. 팬택은 매각 절차로 인해 출시가 미뤄져 왔던 제품을 파격적인 출고가로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 출고가 95만7000원과 비교할 때 절반 값보다 저렴하다.

베가 팝업 노트의 펜은 DMB 안테나를 내장한 세미 오토 팝업 형식의 터치펜이다. 기기 오른쪽 측면에 위치한 펜 분리 스위치를 당기면 펜이 자동으로 기기 밖으로 튀어나오게 된다. 물이 묻거나 장갑을 끼는 등 손을 사용하기 불편한 상황에서도 간편하게 펜을 분리할 수 있다는 게 팬택측의 설명이다. 펜 자체에는 DMB 안테나가 내장돼 있고 길이 조절도 가능해 펜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DMB 안테나로 사용하면 된다.

아울러 베가 팝업 노트에는 '분실 방지 도난 경보' 기능이 포함돼 있다. 카메나 식당 등 공공장소에서 분실이나 도난에 대한 걱정 없이 충전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능으로, 충전기를 분리한 후 설정된 시간 내에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못하면 사이렌 소리와 함께 경보가 작동된다. 고객들은 충전 중 우려되는 도난이나 분실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다.

비슷한 역할을 하는 다른 기능으로 '시큐리티 매니저'가 있다. 타인이 잠금 해제에 실패하거나 유심(USIM)을 제거할 경우, 그 내역을 메모리에 자동으로 저장해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폰을 두고 자리를 비우거나 분실 후 다시 찾았을 때 누군가가 본인의 휴대폰을 사용하려 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유심이 제거되면 홈 화면 진입을 막아 타인의 무단 사용을 예방하는 것도 가능하다.
'안심 클리너' 애플리케이션(앱)도 기본 탑재되는데 악성 앱 검사, 스미싱 메시지 알림, 야간 충전 시 자동 검사 등을 제공한다. T클라우드와 Btv 모바일 앱은 지문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로그인이 가능하다.

베가 팝업 노트에는 또 1와트(W)급 스피커와 와이드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카메라가 탑재돼 있어 사운드, 카메라 기능을 강화했다. 배터리는 3220밀리암페어(mAh)의 대용량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휴대폰을 확인하려는 동작을 인지해 자동으로 시간 및 알림 화면을 보여주는 '라이브 업'(Live UP), 날씨와 일정, 할 일 정보 등을 모아 보여주는 '투데이'(Today) 기능 등이 적용됐다. 이번 베가 팝업 노트는 크림 화이트와 마일드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박창진 팬택 마케팅본부 부사장은 "베가 팝업 노트는 단통법 등 최근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출고가를 파격적으로 낮췄다"며 "베가 팝업 노트는 통신비 부담으로 프리미엄 노트 스마트폰 사용을 꺼리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k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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