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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팬택은 21일 스위치를 당기면 자동으로 펜이 튀어나오는 팝업 형식의 펜 탑재 스마트폰 '베가 팝업 노트'를 SK텔레콤 전용 모델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베가 팝업 노트의 펜은 DMB 안테나를 내장한 세미 오토 팝업 형식의 터치펜이다. 기기 오른쪽 측면에 위치한 펜 분리 스위치를 당기면 펜이 자동으로 기기 밖으로 튀어나오게 된다. 물이 묻거나 장갑을 끼는 등 손을 사용하기 불편한 상황에서도 간편하게 펜을 분리할 수 있다는 게 팬택측의 설명이다. 펜 자체에는 DMB 안테나가 내장돼 있고 길이 조절도 가능해 펜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DMB 안테나로 사용하면 된다.
아울러 베가 팝업 노트에는 '분실 방지 도난 경보' 기능이 포함돼 있다. 카메나 식당 등 공공장소에서 분실이나 도난에 대한 걱정 없이 충전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능으로, 충전기를 분리한 후 설정된 시간 내에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못하면 사이렌 소리와 함께 경보가 작동된다. 고객들은 충전 중 우려되는 도난이나 분실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다.
비슷한 역할을 하는 다른 기능으로 '시큐리티 매니저'가 있다. 타인이 잠금 해제에 실패하거나 유심(USIM)을 제거할 경우, 그 내역을 메모리에 자동으로 저장해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폰을 두고 자리를 비우거나 분실 후 다시 찾았을 때 누군가가 본인의 휴대폰을 사용하려 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유심이 제거되면 홈 화면 진입을 막아 타인의 무단 사용을 예방하는 것도 가능하다.'안심 클리너' 애플리케이션(앱)도 기본 탑재되는데 악성 앱 검사, 스미싱 메시지 알림, 야간 충전 시 자동 검사 등을 제공한다. T클라우드와 Btv 모바일 앱은 지문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로그인이 가능하다.
베가 팝업 노트에는 또 1와트(W)급 스피커와 와이드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카메라가 탑재돼 있어 사운드, 카메라 기능을 강화했다. 배터리는 3220밀리암페어(mAh)의 대용량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휴대폰을 확인하려는 동작을 인지해 자동으로 시간 및 알림 화면을 보여주는 '라이브 업'(Live UP), 날씨와 일정, 할 일 정보 등을 모아 보여주는 '투데이'(Today) 기능 등이 적용됐다. 이번 베가 팝업 노트는 크림 화이트와 마일드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박창진 팬택 마케팅본부 부사장은 "베가 팝업 노트는 단통법 등 최근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출고가를 파격적으로 낮췄다"며 "베가 팝업 노트는 통신비 부담으로 프리미엄 노트 스마트폰 사용을 꺼리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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