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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상고심 앞두고 전관 변호사 영입

판사 출신 김앤장 임치용·류용호 변호사 추가 선임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 2014-11-18 16:40 송고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9월12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을 마친 뒤 들것에 실려 구급차에 오르고 있다. © News1 민경석 기자

상고심을 앞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전관 변호사를 추가로 영입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임치용(54·사법연수원 14기) 변호사와 류용호(46·22기)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추가 선임했다. 두 사람 모두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이다.

 

두 사람 모두 판사 출신 변호사로 대법원과 연을 맺고 있거나 이 회장의 상고심 주심을 맡은 김창석 대법관과 연을 맺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임치용 변호사는 1985년 청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법, 서울고법 판사와 대전지법·서울서부지방법원·서울중앙지법 파산부 부장판사를 지냈다.

1997~2000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대법원 법원행정처 민사사법공조추진위원회 위원을 지내는 등 대법원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퇴직 후인 2007년부터는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변호사로 개업했다.

 

지금도 법원행정처 회생·파산위원회 위원, 법관인사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는 등 대법원과 계속 연을 맺고 있다.

 

류용호 변호사는 1996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수원지법·서울지법·제주지법과 서울행정법원 판사를 거쳤다.

2004년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활동 중이다.

 

류 변호사는 2003년 서울행정법원 판사 재직 당시 김창석 대법관과 같은 재판부에서 근무하며 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지난 9월30일 이 회장의 상고심 사건을 대법원 2부에 배당하고 김 대법관을 주심으로 지정하는 등 상고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회장은 국내 3600억여원, 해외 2600억여원 등 총 6200억여원의 비자금을 차명으로 운용하면서 546억원의 조세를 포탈하고 963억원 상당의 국내외 법인 자산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지난해 7월 구속기소됐다.

 

이 회장은 또 일본에서 개인 부동산을 구입하면서 CJ그룹 해외법인을 보증인으로 세우는 방식으로 회사에 392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았다.

 

이 회장은 2심에서 징역 3년과 벌금 252억원을 선고받았다.

 

한편 이 회장 측은 건강상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를 허가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구속집행정지 기간이 이달 21일 만료됨에 따라 재판부에 집행정지 기간 연장을 신청한 상태다.




chin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