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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억 '나폴레옹 모자' 낙찰자는 김홍국 하림 회장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2014-11-17 11:14 송고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사진=뉴스1DB © News1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사진=뉴스1DB © News1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프랑스 경매를 통해 '나폴레옹 모자'를 낙찰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현지 외신 등에 따르면 나폴레옹 황제가 쓰던 이각 모자를 낙찰 받은 김 회장은 프랑스 파리 퐁텐블로의 오세나 경매소에서 낙찰 받은 직후 외신들의 관심을 받았다.
AFP통신 등 현지 매체들은 프랑스 파리 외곽 오세나 경매소에서는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1세 모자가 한국인 수집가에게 190만 유로(한화 약 26억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당초 이 모자는 비버 털가죽으로 만들어졌으며 약 40만(5억5000만원) 유로에 낙찰될 것으로 예측됐지만 경매가 시작된 직후 5배를 웃도는 가격에 팔렸다. 낙찰가는 한화로 약 25억 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모자 경매 가격으로는 역대 최고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폴레옹 모자에 대해 경매소 측은 "나폴레옹이 직접 지휘하던 부대의 말 수의사에게 선물한 모자를 현재 모나코 국왕 알베르 2세의 증조부인 루이 2세가 수의사의 후손에게서 직접 사들여 왕실 소장품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하림그룹 관계자는 "회사와는 별개로 김 회장이 개인적으로 참여한 것"이라며 "사실여부와 절차 등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나폴레옹은 생전에 약 120개의 모자를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남아있는 것은 약 20개뿐이다.


j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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