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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국제대학원, FTA 대응 심포지엄 14일 개최

통상학계 전문가, 실무자 등 FTA 산업별 대응전략 등 토론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2014-11-13 16:23 송고
우리나라와 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의 타결이 선언된 가운데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참여한 'FTA 한국 경제 과제 및 산업별 대응전략 진단 심포지엄'이 14일 오전 9시20분부터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통상학계 전문가와 관련 전문 실무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각 산업별로 구성된 세션의 주제에 맞춰 토론을 벌인다.

우선 '글로벌 FTA경쟁체제의 도전과 한국 경제의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제1세션에서는 박태호 전 통상교섭본부장, 조윤제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조용만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 등이 참여해 한·중 FTA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전략, FTA 체제에서 한국 경제의 과제, 한국경제 성장전략과 중장기 통상정책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눈다.

이어 '동아시아 외교관계와 FTA체제의 과제 및 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제2세션에서는 김성환 전 외교통상부장관,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이 한·중 FTA와 한-중 관계 발전 과제, 한-일·한-중-일 관계 발전 전망과 과제, 국내 정치구조상 FTA 비준과정의 쟁점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또 농식품산업과 중소기업, 보건산업과 서비스산업 등 각 분야별로 마련된 세션에서는 정부 실무진과 학계 전문가, 변호사 등이 참여해 과제·대응전략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마지막 세션에서는 FTA 활용대책, 개선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측은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유럽연합(EU)·중국 등 세계 3대 경제권을 포함한 FTA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복잡한 구도에 놓여 있다"며 "우리나라의 FTA 활용을 평가하고 FTA 산업통상활용 정책을 점검해 향후 통상정책 전략을 짤 때 도움이 될 정보와 경험 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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