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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유사 콜택시' 우버, 기업가치 300억달러 넘을 것"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4-11-09 15:15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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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JS)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승객과 차량 운전기사를 중개시켜주는 '유사 콜택시' 우버의 기업가치가 300억달러(32조8050억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우버가 투자자들에게 향후 10억달러(1조935억원)의 자금 추가 조달계획을 밝혔다며 이를 통해 우버의 기업가치가 3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우버는 지난 6월에 펀딩을 통해 12억달러(1조3100억원)를 조달한 바 있으며 이번에 10억달러를 추가로 조달하게 되면 전체 펀딩 규모는 2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우버의 펀딩 규모는 경쟁사인 리프트(Lyft)보다 5배나 많다. 리프트는 올초 중국의 알리바바그룹을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2억5000만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WSJ는 우버가 추가로 조달한 자금을 수십곳의 도시에서 새로운 기사들과 차량을 투입하는데 사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우버는 현재 리프트, 이지택시 등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의 과도한 경쟁으로 기사들에게 막대한 보조금을 제공해 운임비를 깎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버는 지난 8월에 워싱턴DC에 '우버 에센셜'을 설립해 탈취제, 배터리, 감자칩, 팝콘 등의 60여개 용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WSJ는 우버가 장기적으로 페덱스나 UPS(United Parcel Service) 같은 물류업체와 경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우버는 현재 전 세계 45개국 190여개 이상 도시에서 '우버블랙', '우버택시', '우버엑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과 한국 등 진출해있는 곳곳에서 당국이나 택시업계와 '불법영업' 논란을 빚고 있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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