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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팔로 알토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 우수 ICT 기업의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지향하는 '본-글로벌(Born-Global)' 기업을 육성하는 미래부 정책의 일환이다.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벤처기업의 현지 투자유치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미래부 산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와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했다. 12개의 유망 ICT 벤처가 참여하여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참석기업은 △스마투스(대표 김문수) △케이팝유나이티드(대표 조건희) △스파이카(대표 김호선) △나란테크(대표 박태현) △악어스캔(대표 김용섭) △클디(대표 백승욱) △아이디어보브(대표 이인영) △잉카엔트웍스(대표 안성민) △리버스(대표 문석민) △아이데카(대표 박찬종) △센텐스(대표 안지윤) △스트라티오(대표 이제형) 등 총 12개사다.
이번 설명회에는 실리콘밸리 현지의 전문 엔젤, 시드‧마이크로 벤처캐피탈, 전략적 투자자 등 100여명이 대거 참석하여 국내 ICT 벤처의 우수성과 기술력에 대하여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샌드 힐엔 젤(Sand Hill Angels) 등 실리콘밸리의 유명 엔젤과 초기기업 투자 전문 투자사는 물론이고 포브스(Forbes)지가 3년 연속 최고의 기술 투자가로 선정한 브레이어 캐티팔(Breyer Capital)의 대표인 짐 브레이어(Jim Breyer)가 참석하는 등 미국 벤처 투자 업계의 국내 벤처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오덕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장은 “세계 벤처 투자의 심장부인 팔로 알토에서 열린 실리콘밸리 데모데이는 현지 주류 투자자들에게 한국의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2015년부터는 미국, 유럽 등 전통의 벤처 강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매년 국내 우수 벤처와 현지 투자자,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연결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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