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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하루 2개 金' 박태환, 계영 400m 金…대회 4관왕(종합)

양궁서는 이변 속출, 펜싱 남현희도 단체전 우승

(제주=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11-01 21:04 송고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인천시청)이 제95회 제주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4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 News1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인천시청)이 제95회 제주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4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 News1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인천시청)이 제95회 제주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4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박태환은 1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계영 400m에서 3분21초2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은메달은 3분23초09를 기록한 경기, 동메달은 3분23초72로 들어온 부산이 차지했다.

이날 오전 자유형 400m에서 대회 3번째 금메달을 따냈던 박태환은 이로써 이번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전국체전에 출전할 때마다 최소 4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했던 박태환은 오는 3일 혼계영 400m에 출전해 5관왕에 도전한다.

국제 대회보다 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전국체전 양궁에서는 스타 선수들이 탈락하는 가운데 김종호(인천·계양구청)와 장혜진(서울·LH)이 정상에 올랐다.
김종호는 제주 성산고등학교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양궁 개인 토너먼트 결승에서 장민석(울산·울산남구청)을 세트스코어 6-2(25-26 27-24 27-26 26-2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장혜진이 홍수남(충북·청주시청)을 6-0(25-22 27-26 29-26)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장혜진은 1일 서귀포 성산고등학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양궁 일반부 결승전에서 홍수남(충북·청주시청)을 꺾고 정상에 오른 뒤 환하게 웃고 있다. © News1 이재상기자
장혜진은 1일 서귀포 성산고등학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양궁 일반부 결승전에서 홍수남(충북·청주시청)을 꺾고 정상에 오른 뒤 환하게 웃고 있다. © News1 이재상기자



장혜진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 결승전에서 정다소미(제주·현대백화점)에게 패해 은메달에 그쳤던 한을 풀었다. 정다소미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번 대회서 세계신기록을 2개나 작성하는 등 3관왕에 올랐던 김우진은 8강서 탈락했고, 남자 양궁 간판 오진혁도 4강전서 장민석에 패해 결승행이 좌절됐다. 오진혁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400m 계주 경기에서는 오경수-유민우-차승민-김국영이 이어 달린 경기도가 39초7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광주광역시(정현석-김민균-소만석-임희남·40초11)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100m와 200m를 제패하며 3관왕을 노렸던 여호수아는 인천 소속 1번 주자가 장비 미착용으로 실격을 당하는 바람에 레이스를 펼치지 못했다.

반면 남자 단거리 간판 김국영(안양시청)은 100m 은메달과 200m 동메달의 아쉬움을 털어내며 자존심을 지켰다.

여자 펜싱의 에이스 남현희도 경기도 소속(남현희·오하나·이나리·이혜선)으로 플뢰레 여자 단체전에 출전, 결승에서 인천시청(김미나·오혜미·이한나·장예슬)을 45-28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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