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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벤, 화려한 기교 창법으로 '사랑으로' 열창

(서울=뉴스1스포츠) 장아름 기자 | 2014-11-01 19:34 송고
가수 벤이 '사랑으로'를 재해석해 불러 해바라기 이주호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벤은 1일 오후 6시17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의 '전설의 포크듀오 1편'에서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열창했다.
이날 벤은 해바라기의 색을 상징하는 노랑색 치마로 무대에 올라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청아하고 차분한 음색으로 '사랑으로'를 부르기 시작했다. 벤은 이어 기교를 넣은 창법으로 '사랑으로'를 새롭게 재해석해 불렀고, 청중들은 벤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호응했다. 특히 벤은 곡의 중반부부터 투입된 남성 코러스와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했다. 

1일 오후 6시17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의 ´전설의 포크듀오 1편´에서 벤의 '사랑으로' 무대가 공개됐다. © KBS2 ´불후의 명곡´ 캡처
1일 오후 6시17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의 ´전설의 포크듀오 1편´에서 벤의 '사랑으로' 무대가 공개됐다. © KBS2 ´불후의 명곡´ 캡처

채제민은 "최전성기의 이선희가 떠오른다"고 했고, 김태원은 "저분은 완벽한 인간이다. 인생의 크기나 넓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을 알려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으로 나선 이주호는 "나는 '사랑으로'를 2 더하기 2는 4인 줄 알고 불렀는데 저 친구는 미적분을 만들어 불렀다. 나는 산수인데 저 친구에겐 수학이었다"며 "그간 아쉬웠던 것 중 하나는 한 학생에게 음악 시간에 '사랑으로'를 배웠냐고 물으니 음악 수업이 사라진지 오래라고 하더라. 하나되게 하고 사람되게 이끌어주는 학문이 없어졌다는 게 아쉬웠었는데 젊은 친구가 수학으로 승화시켜서 감동받았다"고 극찬했다. 

벤은 402표로 382표를 얻은 박기영을 제치고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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