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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박기영, 플라멩코 기타와 함께 한 정열의 무대

(서울=뉴스1스포츠) 장아름 기자 | 2014-11-01 19:02 송고
가수 박기영이 강렬하고 파워풀한 무대를 선사했다. 

박기영은 1일 오후 6시17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의 '전설의 포크듀오 1편'에서 4월과 5월의 '화'를 재해석해 불렀다. 

이날 박기영은 솔로 가수로 나선 것이 아닌 어쿠스틱 블랑이라는 밴드의 일원으로 나섰다. 그는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스페니시 록이 아닌 감성적인 무대를 펼치겠다고 밝힌 만큼 플라멩코 기타의 강렬한 선율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1일 오후 6시17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의 '전설의 포크듀오 1편'에서 박기영의 '화' 무대가 공개됐다. © KBS2 ´불후의 명곡´ 캡처
1일 오후 6시17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의 '전설의 포크듀오 1편'에서 박기영의 '화' 무대가 공개됐다. © KBS2 ´불후의 명곡´ 캡처

박기영은 저음으로 읊조리는 듯한 창법으로 '화'를 부르기 시작했으나 중반부부터 분위기를 전환시키며 폭발적인 성량을 자랑했다. 특히 박기영의 '화' 무대에서 플라멩코 댄서가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이를 본 정재형은 "플라멩코를 위한 구성이 완벽했다"고 했고, 에디킴은 "청각과 시각을 한꺼번에 사로잡는 무대였다. 다채로웠다"며 감탄했다. 왁스 역시 "박기영은 열정이 넘치는 가수"라며 추켜세웠다.

심사위원단은 "'화'가 플라멩코로 변주돼서 스페인까지 다녀온 기분이었다"며 "가창력이 너무 훌륭해서 집중되다 못해 흠뻑 빠졌다"고 호평했다. 

박기영은 382표로 자전거 탄 풍경을 제치고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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