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준(2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헤럴드·KYJ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형준은 1일 제주도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오션코스(파72·698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형준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2위 황인춘(40)에 2타 앞선 단독 선두가 됐다.

이형준은 2012년 데뷔했으나 부진한 성적으로 출전권을 잃었다. 지난 겨울 윈터투어에서 이번 시즌 출전권을 획득한 이형준은 KPGA투어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던 현정협(31·볼빅)은 2라운드에서 6타를 잃고 이븐파 144타로 공동 17위가 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달 31일 악천후로 경기가 열리지 못해, 3라운드 54홀로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