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의 장협착증 수술을 담당한 병원이 압수수색을 받았다.
1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고 신해철이 장협착증으로 수술을 받은 S병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S병원에 수사관 7∼8명을 보내 신해철의 의무기록 등을 확보했다. 앞서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씨는 "S병원 측의 과실치사 여부를 수사해달라"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유족으로부터 S병원의 의무기록지 등 진료기록 일부를 건네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고 신해철의 장협착증 수술을 담당한 병원이 1일 압수수색을 받았다. © News1 DB |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유족들에게 받은 자료 뿐 아니라 추가 의무기록과 컴퓨터 등을 조사 중이다. 진료기록에는 지난 달 17일 신해철이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것부터 입퇴원을 반복하면서 여러차례 있었던 치료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 신해철의 시신은 부검될 예정이다.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 이상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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