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경찰, 신해철 장협착 수술 병원 압수수색

오전 10시부터…의무기록 토대로 병원 과실 검토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2014-11-01 11:58 송고
지난달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숨진 가수 신해철 영결식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2014.10.31 스타뉴스/뉴스1 © News1
지난달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숨진 가수 신해철 영결식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2014.10.31 스타뉴스/뉴스1 © News1

경찰이 지난 27일 숨진 신해철씨에 대해 장협착 수술을 한 서울 S병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전 10시부터 해당 병원에 수사관 7~8명을 보내 신씨의 의무기록 등을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기록을 토대로 병원 측의 부적절한 진료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신씨는 지난달 17일 S 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 후 지속적인 가슴과 복부 통증으로 입, 퇴원을 반복하던 중 지난달 22일 병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졌다.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된 신씨는 당일 복부를 개복하고 장절제 및 유착 박리술 등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27일 오후 8시19분, 4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신씨의 유족은 화장을 중단하고 부검을 선택했다. 신씨의 부인 윤원희(37)씨는 전날 오후 송파경찰서에 S병원을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윤씨는 고소장을 통해 "(신해철의) 수술 이후 사망에 이르는 과정에서 병원 측의 업무상 과실치사 가능성이 있으니 수사해달라"고 밝혔다.


dhspeople@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