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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희, 김유정 성인 역으로 '비밀의 문' 합류

(서울=뉴스1스포츠) 권수빈 기자 | 2014-11-01 09:09 송고

배우 윤소희가 김유정의 바통을 이어받아 '비밀의 문'에 합류한다.

윤소희는 오는 4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에서 추리소설가이자 소녀탐정 서지담 역으로 활약을 펼친 김유정의 성인 역으로 등장한다.

김유정과 윤소희의 바통터치는 극중 아버지 서균(권해효 분)이 나주괘서사건에 연루돼 죽임을 당하고, 나철주와 함께 종적을 감춘 지담이 다시 이선(이제훈 분) 앞에 나타내는 14회에 이뤄지게 된다.

´비밀의 문´ 김유정(왼쪽) 뒤를 이어 윤소희가 성인 지담 역을 맡았다. © SBS, SM C&C
´비밀의 문´ 김유정(왼쪽) 뒤를 이어 윤소희가 성인 지담 역을 맡았다. © SBS, SM C&C

윤소희의 합류에 대해 '비밀의 문' 제작진은 "그동안 김유정이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200% 서지담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줬다"며 "지금까지 김유정이 보여준 지담이 정의롭고 호기심 많은, 때로는 애틋함이 느껴지는 소녀의 모습이었다면 윤소희가 보여줄 지담은 죽은 아버지에 대한 한을 가슴에 품은 채 의문스러운 행보를 걷는 여인의 모습으로 이선과 재회해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인 지담 역을 꿰찬 윤소희는 "'비밀의 문'에 합류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그동안 쟁쟁한 선배들 틈에서도 자신만의 존재감을 선보이며 극의 한 축을 맡아온 김유정은 "'비밀의 문'을 통해 대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제게는 큰 영광이자 감동이었다.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되는 시간들이었다. 소녀탐정 서지담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 그는 "이만 소녀 서지담은 물러가오니 성인이 된 서지담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는 깜찍한 인사를 덧붙였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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